두번째를 맞는 이번 국제디스플레이제조학술대회(IDMC)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할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아리스 실자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회장과 켄 워너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 편집장이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SID를 대표해 참가하고, 마이크 헥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부사장, 요한 반 드 벤 필립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우치다 동북대 교수, 우치케 사가대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500여명이 총출동해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흐름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전망한다.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는 우치다 교수를 비롯해 카네코 NEC 연구소장과 후지·옵티바·IBM·히타치·샤프·삼성·LG·하이디스 등의 연구개발 담당자들이 논문 및 기술 발표를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유기EL 분야에서는 마이크 헥 UDC 부사장을 필두로 추츠이(Tsutsui) 규슈대학 교수, 리에스 IBM 수석연구원과 CDT·필립스·산요·아조레스·삼성 등의 연구진이 논문을 발표한다.
또 저온 폴리실리콘 분야의 대가 오미 동북대 교수를 비롯, 유(Wu) 대만 탑폴리 부사장도 참석하며 후지쯔·ITRI·삼성·필립스·도시바의 연구진이 각각의 제품과 기술을 내놓는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분야에서는 사가대학의 우치케 교수, 교토대학의 타치바나 교수 등이 참석하며 CNT FED 분야의 ISE전기·삼성기술원·톰슨 등의 연구진도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켄 워너 박사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대한 강의를 맡아 시장과 기술의 총괄적 흐름을 제시할 계획이고 이동통신용 디스플레이와 고온 폴리실리콘에 대해서는 각각 노키아와 엡슨의 연구개발 담당자가 강의를 진행하며 전자잉크 분야는 E-잉크의 첸 박사가 맡는다.
국내 인사로는 이번 대회의 의장을 맡은 오명환 조직위원장과 삼성종합기술원의 선욱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디스플레이 강국 한국의 위상과 기술 및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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