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1월 행사에는 총 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17편의 작품이 출품돼 불꽃튀는 경합을 벌인 것에 비하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은 올해들어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수상업체와 수상작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년 첫 시상식 수상작은 그해 최대 흥행작으로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PC·온라인 부문과 업소용·모바일 부문에 각각 4편이 응모, 모든 출품작이 똑같은 경쟁률로 작품성을 겨루게 됐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에는 PC 게임 2편, 온라인 게임 2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는 애니미디어(대표 손재영)의 경영 시뮬레이션 PC게임 ‘벤처타이쿤’을 꼽을 수 있다. 벤처기업 경영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회사 설립에서 경영에 이르기까지를 실제 상황처럼 재구성,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시상식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다시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이 개발한 아동용 PC게임 ‘둘리의 깐따삐아 게임리그’는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인기 PC게임 ‘디아블로’와 거의 흡사한 유리텍(대표 이주율)의 ‘공작왕’이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소용·모바일(기타)부문에는 업소용 아케이드 게임이 한편도 출시되지 않은 반면 휴대폰용 모바일 게임은 4편이나 출품됐다.
특히 엠드림(최종호)은 VM게임 ‘카리스마LEE’와 WAP게임 ‘중기갑보병K’ 등 2편을 동시에 출시, 다른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밖에 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는 배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게임 ‘ENG 슈퍼배구’를 출품했으며 대헌정보(대표 송대호)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전게임 ‘키드 갱’을 응모, 수상의 영예에 도전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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