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근)가 정부 문서 전산화와 교육정보화 등 솔루션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신임 김근 사장이 “패키지 판매와 인터넷 사업에 치중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한글과컴퓨터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취임 후 여러 차례 밝힌 올해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글과컴퓨터는 국회사무처에서 진행중인 국회회의록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회의록의 자동생성과 이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이 국회 회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글과컴퓨터는 법제처에서 추진하는 법령입안시스템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각 중앙행정부처의 법령 입안단계부터 법제처의 법령심사, 대한민국 현행법령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서비스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는 것이다. 국회회의록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국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각 부처별 또는 업무별로 단순 반복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각종 법령안건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용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인 ‘한글플러스GVA’도 교육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8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전국 50개 초중고교에 1724개나 판매됐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로 만든 문서를 마치 칠판에서 설명하듯이 밑줄이나 각종 설명을 붙일 수 있는 것이다. 교사의 음성도 포함할 수 있어 원격강의 교재 제작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다음달 중에 ‘한글플러스GVA’ 체험판 배포 및 전국 7개 지역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또 작년 11월말에 출시한 문서통합 솔루션인 ‘한글플러스PDF 5.0’은 출시 한달만에 5000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러한 매출호조에 힘입어 솔루션 부문 80억원을 비롯해 올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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