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 국내 여섯번째의 공인인증기관이 탄생할 전망이다.
21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정보통신부에 공인인증기관 지정 신청을 낸 인터넷무역자동화 서비스 전문업체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오 http://www.ktnet.co.kr)이 이르면 다음달중 정보통신부로부터 정식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에 대한 공인인증기관 실질심사는 현재 가입자 신원확인·관리 설비, 전자서명 알고리듬, 전자서명키 관리 설비, 인증서 관리 설비, 공인인증기관간 상호연동 테스트, 시점확인 장치, 보호설비 등 전체의 80%가량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심사기관인 KISA는 일부 지적사항을 보완할 경우 이달중 실질심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KISA의 지적사항은 한국무역정보통신이 현재 구축중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시스템(캐나다 엔트러스트사 제품)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보완하는 작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이 예정대‘‘로 KISA의 실질심사에 통과할 경우 금융결제원·한국전산원·한국증권전산·한국정보인증·한국전자인증 등에 이은 6번째의 공인인증기관 출범을 의미하게 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의 공인인증서비스는 약 10만여개의 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 펼쳐치게 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경우 올해 안으로 기업용 인증서 5만개, 개인인증서 5만개, 무역 관련업체 1만개 등 총 11만개 정도의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전자서명 관련 파트너사는 제품에 엔트러스트, 국내 연동과 관련해서는 소프트포럼, PKI 컨설팅과 SI는 비씨큐어가 맡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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