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VISA사로부터 스마트카드 칩의 EMV기술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획득, 집적회로(IC) 신용카드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EMV기술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기존 GSM 방식의 휴대폰에 가입자확인모듈(SIM)카드로 채용되던 8 EEPROM이 내장된 8bit 스마트카드 칩으로, 기본구조와 동작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 해킹에도 대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통신용 스마트카드시장뿐만 아니라 금융관련 제품시장에도 스마트카드 칩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1분기 중으로 콤비 제품에 대한 EMV기술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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