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IT포럼(회장 오길록 전자통신연구원장)은 올해 대덕밸리 및 타 시도 IT분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덕밸리내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를 비롯, KAIST·충남대·배재대 등 학계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등 연구계, (주)대덕밸리·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지역 I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덕IT포럼은 지난해말 제주지식산업진흥원·제주IT포럼과 상호 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30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대구IT포럼과 협력조인식을 체결, 타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이 체결되면 양 기관은 향후 효율적인 정보통신 인력 양성 연구를 통해 산학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벤처커뮤니티를 형성, 양 지역간 IT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덕IT포럼은 또 ETRI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안으로 하이테크 벤처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다롄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하고 투자마트 등을 개최해 양국간 교류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길록 회장은 “포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반기안으로 포럼의 사단법인화를 추진중에 있다”며 “대덕밸리 벤처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나란히 경쟁할 수 있도록 올 한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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