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PC판매량이 전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01년 세계 PC판매량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1% 줄었다”며 “특히 세계 최대 PC수요국인 미국의 경우 이보다 더 부진한 전년대비 12.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도 관계자가 비슷한 수치를 발표하며 “이번 마이너스 성장은 지난 1985년 이후 16년만에 두번째”라고 밝혔다.
미국·일본·유럽 등이 두 기관의 조사에서 모두 전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보인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유독 플러스 성장의 저력을 보였다.
로저 케이 IDC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세계 PC시장 성장률이 잘해봐야 전년과 같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세계 PC시장이 완전히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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