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남리·원북리·정지리 일원 26만4000㎡(약 8만평)에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논산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논산지방산업단지를 개발할 업체에 대한 적격심사를 실시, 3개 업체를 잠정 결정했으며 이달 하순경 최종 확정되면 늦어도 2월초부터는 본격적인 개발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논산지방산업단지에는 모두 5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미 11개 업체가 총 부지면적의 31%인 8만3000㎡(2만5000평)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될 논산시 성동면 지역은 국도1호선(목포∼신의주)과 국도4호선(군산∼김포)이 교차하며 국도23호선(천안∼논산)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접하는 교통 요충지다.
이에따라 충남도와 논산시는 수도권 기업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의 열악한 산업기반을 개선, 지역경제의 자립기반 구축 및 효율적인 환경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설비자금, 운영비를 담보조건으로 융자해주며 융자금 상환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의 경우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설비자금과 운영비는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500여명 정도의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120억원 정도의 주민소득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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