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무처 직제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사회는 이번 개편에서 사무처에 기획관리국·사업지원1국·사업지원2국 등 3개국을 두도록 했고 사무처 업무는 사무처장이 총괄 관리하도록 했다.
또 1국에서는 케이블TV 보급 촉진 및 SO협의회 업무 등을 지원하도록 했고 2국에서는 홍보·연수 등을 비롯한 PP협의회 업무 지원을 맡도록 했다.
이와함께 기획관리국은 방송법 제도 및 정책 수립, 일반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되며 1·2국간 업무 조정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직제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PP협의회 및 SO협의회 지원 업무를 사무처장 관할 아래 단일화했다는 점이다.
정의영 사무처장은 “그동안 철저히 분리했던 양 사무처 업무를 단일 창구로 통합함으로써 업계 전체의 발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SO 및 PP업무를 구분하지 않고 사업 1·2국을 운영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은 PP측 이사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 아쉬움을 남겼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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