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닷컴(대표 박유정 http://www.intz.com)이 사업의 군살을 빼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인츠닷컴은 지난해 9월 창업자인 이진성 사장이 퇴진하고 신임 박유정 사장이 취임하면서 임직원을 대폭 감원하고 사업영역을 수익기반 위주로 정리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인츠닷컴은 특히 지난해 초 80여명에 달했던 임직원을 45명선으로 줄여 ‘가볍고 유연한’ 조직으로 진영을 갖췄다.
이를 계기로 인츠닷컴은 기존 사업단위를 △디지털완구(인츠토이) △음악(인츠뮤직) △디지털 캐릭터 및 영화(인츠필름) 등 크게 3개 축으로 집중화했다.
인츠토이(http://www.intztoy.com)는 인공지능 로봇 ‘디디와 티티’를 중심으로 디지털 완구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이다. 올해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미국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의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와 게임기 ‘펀키즈’ 등의 판매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음악전문 사이트 인츠뮤직(http://music.intz.com)은 ‘마이채널’을 통해 24시간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취향에 맞게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마이앨범’을 서비스중이다. 오는 3월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티즌 영화펀드였던 인츠필름(http://film.intz.com)도 네티즌 펀드가 투자수단으로 변질됐다고 판단, 올해부터 이를 전면 중단하고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미 플래시 애니메이션 ‘우비소년’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으며 게임기를 캐릭터화한 ‘펀키즈’에 대한 온·오프라인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츠닷컴은 그동안 제공해오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사업이 집중화와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영화·음악·만화·게임만을 남기고 나머지 분야는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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