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 GE메디컬에 PC 2004년까지 200억원 상당 수출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가 미국 GE메디컬사에 PC를 수출한다.

 현주컴퓨터는 미국의 GE메디컬의 국내 법인인 GE메디컬코리아와 의료기기의 제어기로 사용되는 PC시스템에 대한 수출계약 협의를 마무리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주컴퓨터는 오는 2004년까지 3년 동안 약 8000대 1700만달러(200억원 상당) 규모의 시스템을 미국 GE사로 수출하게 된다.

 현주컴퓨터가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PC는 펜티엄4 1.7㎓, 메모리 512MB, HDD 40Gb 등의 사양에다 최고급 그래픽카드, PCMCIA카드 등이 장착돼 있으며 특수 케이스, 디자인 등이 적용돼 대당 250만∼300만원하는 고가의 PC로 알려졌다.

 현주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업체의 전문 의료기기 제어기로 사용되는 만큼 협의 과정에서 시스템의 안정성 및 호환성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었으며 계약의 성사는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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