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7% 증가하고 이 가운데 신기술 개발로 벤처기업확인을 받은 기업은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벤처기업은 578개사(대구 333개, 경북 245개)로 지난 2000년 421개사보다 157개사가 늘어났다.
벤처기업확인 유형을 보면 신기술 개발기업이 222개사로 전년 113개사에 비해 9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벤처기업확인을 위한 기술평가기준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평가보다는 특허나 실용신안 등 신기술부문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벤처가 전체의 81.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정보처리업은 13.9%로 지난해(12.8%)보다 소폭 늘었다. 이는 전국 제조업 벤처의 비중이 59.9%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지역에서는 아직 소프트웨어 분야보다는 제조업 기반의 벤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서의 요건을 충분히 갖췄는데도 불구하고 벤처기업확인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벤처확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벤처기업 확인 및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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