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비스기사에 이어 배달기사에게도 전자업계 최초로 무선개인휴대단말기(PDA)를 지급해 고객 접점에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부문(부문장 성완석 부사장)은 올해를 ‘고객접점 혁명적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시점에서 배달 기사의 친절도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 정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한국영업부문은 상반기내 모바일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적용함으로써 배달기사들이 취급하는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PDA를 통해 처리,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배달기사가 고객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제품정보도 PDA를 통해 배달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매출 증가, 제품 대형화, 모델수 증가 등으로 그간 발생했던 물류서비스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물류센터를 확장하고 그 산하에 500평 규모의 소형 물류창고를 다수 신설해 광역과 협역간 유기적인 물류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러한 물류창고 확대로 최근 폭증하고 있는 가정배달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산간지역 및 오지까지도 24시간내 가정배달서비스를 전개해 고객의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시스템인 ‘인센티브앤패널티’를 도입하고 설치배달전문자격증 제도도 운영해 배달기사의 업무의욕을 고취시키면서 자연스럽게 고객감동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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