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국에서 운행되는 화물트럭의 이력과 적재하중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자태그인 ‘이지패스(E-Z패스)’를 5년내 도입키로 했다고 MSN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메릴랜드주를 포함한 북동부 7개 주에서 화물트럭 운전사가 기존 고속도로 카드 대신 이지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릴랜드주는 이달중으로 3000개의 이지패스를 배포해 페리빌에 위치한 I-95도로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메릴랜드 라우렐에 위치한 존홉킨스응용물리학연구소 지능교통시스템프로그램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매들레인 마샬은 “최종 목표는 5년내 미 대륙에서 운행되는 모든 트럭의 앞창에 이지패스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패스는 트럭이 적재하중 측정소나 톨게이트에 접근할 때 도로변에 위치한 스캐너와 포장도로에 내장된 운행중 중량 측정 센서와 통신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내장된 카드다. 이 카드에는 트럭의 식별번호와 트럭 소유주에 대한 정보 등이 담겨있지만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운전자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를 이용하면 경찰은 이력이 깨끗한 적정 중량의 트럭은 제외하고 중량을 초과했거나 의심되는 트럭만을 검색할 수 있어 교통체증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지패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미국트럭수송업연합(ATA)의 마이크 러셀은 “당국이 전자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법집행 도구로 사용하려고 한다”며 “이같은 계획은 빅브라더를 연상시킨다”고 비난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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