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78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올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력업종인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IT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구미 4단지 산업용지의 분양으로 입주업체와 가동업체가 증가, 가동률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업종별 전망은 수출 주력업종인 전기전자의 경우 CDMA 시장확대, PC 모니터의 수요증가, TFT LCD 설비증설에다 월드컵 특수가 겹쳐 수풍이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138억89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철강분야는 올해 건설·가전·조선 등 철강산업의 회복으로 생산은 지난해보다 8.2%, 수출은 9.1%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 외 비금속 분야도 브라운관 유리 등의 수요감소가 예상되긴 하지만 일부 업체들의 설비증설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2.5%,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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