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지역특화산업인 광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집적화 및 국제교류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사업’ 1단계 3차연도인 올해 1320억원을 투입해 ‘광산업 성장기반 구축완료와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기업육성 및 광산업 집적화 추진 가속화, 국제교류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전남연구센터 등을 통해 광관련 기업의 상품화 기술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의 국제협력 및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 등 6개 대학에서 올해 370명의 광기술 인력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광통신기기 종합테스트 시설을 구축해 광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광주첨단산단내 집적화단지에 올해 신규로 80개 업체를 입주시켜 모두 200개로 늘린 뒤 명실상부한 한국 광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기술과 인력, 정보제공 등 포괄적인 정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미국·일본·독일·러시아·중국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광기술 및 시장조사 사업과 국내 광관련 기술의 표준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광산업 자립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지원기관의 본격적인 지원체제도 확립할 것”이라며 “광산업 집적지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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