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코리아(VIVA KOREA)!’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하에 33개 중소벤처기업이 공동전시한 한국관은 시종일관 각국의 바이어들이 내방,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 힐튼전시장의 인터내셔널관에 위치한 4000평방피트 규모의 한국관은 중국관·대만관·홍콩관 등 황화물결로 뒤덮인 가운데서도 한국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한국관 출품 중소벤처업체들은 DVD플레이어·MP3플레이어·평면TV·디지털녹음기 등 각종 제품에서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초슬림형 제품들을 선보여 바이어들을 놀라게 했다.
락테크놀로지는 신용카드를 서너장 겹쳐 놓은 것 같은 초슬림형 MP3플레이어 슬림오디오를 개발해 선보였는데 박람회 당국으로부터 ‘CES 2002 Design & Engineering Showcase Honors’ 상을 수상했다.
또 마이크로파이어스는 DVD와 MP3 재생이 모두 가능하면서 DVD타이틀을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슬롯형 DVD플레이어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또 디지털스트림은 ATSC방식 고해상도 TV수신카드를 선보였고 매크로영상기술은 HDTV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는 고해상도 전용 멀티미디어칩을 선보여 디지털TV 제조업체 10여곳으로부터 상담이 줄을 이었다.
이밖에 덱트론은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디지털녹음기로 바이어들을 사로잡았고 세주실업은 휴대형 음주측정기라는 독특한 제품으로 함께 출품한 업체들까지 부스를 방문케 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이레전자산업은 PDP TV와 LVD TV 등 평면TV를 대거 전시해 한국 중소업체의 첨단영상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시를 주관한 로스앤젤레스 한국무역관 김창식 부단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2500여명의 바이어가 한국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15억달러선의 상담과 300만달러 이상의 계약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3개 업체가 참여해 10억달러선의 상담을 추진, 이 중 26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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