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략계획(ISP) 최종안 발표를 앞둔 석유 B2B시범사업에 석유 e마켓플레이스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넷오일과 오일체인은 석유 B2B시범사업의 주관업체인 코엔펙의 제안에 따라 석유 B2B시범사업 컨소시엄에 뒤늦게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코엔펙의 제안은 최근 석유 B2B시범사업 컨소시엄을 공동으로 구성했던 엔페트로가 회사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중하차하게 된 데에 따른 대안책으로 보인다.
넷오일(대표 이원배 http://www.net-oil.co.kr)은 “일정지분을 출자하고 B2B시범사업 중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데 구두상으로 합의했다”며 “주유소 경영을 지원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각종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오일체인(대표 안정남 http://www.oilchain.co.kr)도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사실상 B2B시범사업 참여를 시사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코엔펙의 제안수준이 사실상 e마켓 사업에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외홍보용이란 비판을 듣지않기 위해서는 다른 석유 e마켓업체뿐 아니라 가장 핵심적인 정유사를 끌어들이는데도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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