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과 만나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
지난해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나 직면한 어려움을 토로한 기업인들은 상당부분 자신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실제로 장 장관은 지난해 수출간담회나 공장방문시에 건의된 기업애로 74건 가운데 59건을 해결하고 15건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조치 중에 있다. 수용되지 않은 8건은 WTO 금지 보조금에 해당, 수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정돼 있다.
해결된 사례에는 PDP TV 관련 핵심소재 3개 품목(구동회로·금속페이스트·유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8%→0%), 구매확인서에 의한 물품공급을 수출실적으로 인정해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수혜 확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의 해외유망전시회 참가우대 및 개별참가 지원 확대, PDP TV 특소세 잠정세율 적용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도 포함돼 있다.
장 장관은 “수출간담회와 공장방문 등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수출과 기업활동을 측면 지원하고 격려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올해에도 산업 현장 확인 및 격려활동을 통해 기업애로를 즉시 해결함으로써 ‘기업을 위한 산자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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