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의 대다수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할 것이며, 특히 공기업부문이 가장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경총(회장 김창성)이 100대 기업 인사·노무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02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임원 71.2%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에 비해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노사관계가 가장 불안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에 대해 32.9%가 공기업부문을 지목했다. 이는 전력·철도·가스 등을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반대투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사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담당임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애로점은 법·제도의 불합리성(35.6%)이었으며, 노조의 투쟁지향적 성향(28.8%), 상급노동단체의 개입(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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