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29일 북한과 인터넷 게임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훈넷(대표 김범훈)에 남북 경제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을 동시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훈넷은 북측의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촉진협회(회장 리도경) 및 조선장생무역총회사(총사장 리경수)와 투자규모 20만달러의 합영회사를 설립, 인터넷 게임 소프트웨어를 평양에서 북측 인력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 사장과 개발인력 등 3명이 북한을 방문중인 훈넷측은 지난달 31일자로 북측과 합영회사를 설립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북한에 인터넷 게임 사이트를 개설하고 북한 외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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