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종합전자 3사 대표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상존하는 만큼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디지털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한결같이 강조했다.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기회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그간 확보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강한 회사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또 “지난해는 세계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극히 어려웠으나 임직원이 합심해 경비절감 및 매출확대에 힘쓴 결과 경영목표를 달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을 확인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디지털방송 본격화와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하는 한 해로 삼자”고 밝혔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에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미래사업과 경영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디지털 e컴퍼니를 실현함으로써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할 경영방침으로 △사업과 제품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영성과의 가시화 △Market Driven Change의 전 부문 확산 및 마케팅 역량강화 △경영혁신 가속화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장기형 대우전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사 회생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도 향후 가전시장의 주력상품이 될 디지털TV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획기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미래 가전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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