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e비즈니스 지주회사를 표방했던 e현대백화점(대표 강태인 http://www.e-hyundai.com)이 올해까지 인터넷쇼핑몰 사업부문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궤도를 수정한다.
e현대 관계자는 30일 “장기적으로 백화점그룹의 인터넷 지주회사 및 종합인터넷 기업을 지향한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주력인 인터넷쇼핑몰사업과 기존 인터넷 유관사업을 동시 병행하기에는 다소 애로가 있어 당분간 인터넷쇼핑몰 분야에서 확고한 사업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현대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연내 빅3권에 진입한다는 당면계획에 주력키로 하고 인터넷 관계사 육성과 공동 사업전개는 추후 과제로 보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e현대는 검색사이트인 까치네, 전자지불 전문업체인 넥스에어,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다코시스템, 여성포털사이트인 미즈플러스 등 주요 관계사들과 지분출자나 사업제휴를 추진해 왔으나, 최근 백화점그룹의 홈쇼핑사업 진출 이후 현대홈쇼핑과의 연계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e현대 관계자는 “인터넷 지주회사로 본격 변신하는 시기는 2003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벤처 인큐베이팅은 계속하되 올해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의 튼튼한 수익기반 확보가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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