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3만개 정보기술(IT)화 지원사업’의 사후관리체제가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중소기업 IT지원협의회(회장 김길웅)’ 주최의 조찬간담회에서 2002년 중점 추진방안으로 사후관리 강화 및 협업적 IT화 지원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단계로 기초정보 소프트웨어(SW) 구축 및 사후관리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2단계로 전사적자원관리(ERP)까지 확대해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 신태권 이사는 “올해가 사업 초기연도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IT지원협의회 회원사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71개 회사(기초정보 51개, ERP 2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IT화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체의 53.6%인 38개사가 구축된 IT시스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정보 SW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21.5%는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는가 하면 교육 및 컨설팅이 미흡하고(64.4%) 문제 발생시 대응이 미흡하다(40.5%)는 지적도 상당수 있었다.
한편 중소기업 IT지원협의회도 내년에 △회원사간 업무제휴 △공동마케팅 △회원사 권익 증대 △상임분과위원회 활성화 △사무국 기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이서 IT지원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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