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유통업계가 새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002년도 광고·판촉 예산을 예년보다 대폭 늘려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하이마트·전자랜드21·테크노마트 등 주요 가전 유통업체들은 내년도 광고·홍보 예산 비용을 올해 대비 최대 40% 이상 확대하고 월드컵 특수를 계기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판촉 광고·TV 광고 등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 국내 산업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할인점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엔터테인먼트화되는 전자쇼핑몰의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광고·판촉비를 적극 활용, 집객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e-himart.co.kr)는 올해 약 130억원 광고·판촉비를 사용한 데 이어 내년 광고·판촉비 예산을 15% 가량 늘린 15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8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 회사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광고 예산을 TV광고에 집중 투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자랜드(대표 홍봉철 http://www.etland.co.kr)도 올해 광고·판촉비 100억원을 집행했으며 내년에는 40% 증가한 14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전단지·신문 등 인쇄매체에 주력하는 한편 1000평 이상의 대형매장을 출점하는 데 필요한 판촉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집단상가인 테크노마트(상우회장 양호석 http://www.tm21.co.kr)도 내년에는 올해(50억원)보다 20% 늘어난 60억원을 광고·판촉 예산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다양한 판촉이벤트를 적극 펼침으로써 타집단 전자상가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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