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전문계약직 등 비정규직 인력을 중심으로 IT인력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인력채용정보 전문업체인 리쿠르트(대표 이정주)가 최근 131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IMF 이후 정부가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IT인력 양성에 적극 나섬에 따라 일부 IT직종을 중심으로 IT인력과잉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웹디자이너는 공급과잉 상태가 심해 아티스트로 불리는 일부 핵심 인력을 제외한곤 e랜서 등 전문계약직이 기존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쿠르트는 올해 인력시장은 정규 경력직이 주도했으나 내년에는 정규 경력직이 계약직으로 전환돼 비정규직 신입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리쿠르트 이정주 대표는 “기업들이 내년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핵심인력 채용에만 적극적일 것으로 보이며 채용규모도 아주 소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선다고 하더라도 신입 정규직 시장의 창출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리쿠르트는 주요 IT기업들의 IT채용인력은 전년 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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