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중소기업의 기술을 혁신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과기부에 신규사업으로 제출한 기술거래소를 오는 2007년까지 설립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2억원을 투입해 준비단을 구성,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재단법인 형태로 기술거래소를 설립하고 국비 15억원, 도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기술거래소가 설립되면 각종 기술평가 및 이전료 등 자체 수입을 통해 2008년부터는 자립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기술거래소를 통해 중소기업에 신기술 및 애로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기술 지적재산권의 양도 및 알선중개,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 기술거래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술거래소가 설립될 경우 기술혁신 등 지역 중소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화 및 벤처기업 창업기회도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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