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크사, 인도에서 S/W 기술 아웃소싱

하이테크 텔레콤 테크놀로지를 인도에 공급하는 대신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아웃소싱하기 원하는 한국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인도 IT 업체와의 제휴책 모색에 한창이다.

SK텔레콤, LG전자, 한국통신 등과 같은 유수 기업들이 인도에 합자 생산 설비 구축, 기술인력 양성, 첨단 텔레콤 테크놀로지 기술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최대 텔레콤사 한국통신은 IT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인도에 엔지니어 팀을 파견할 것이며, LG전자는 뭄바이 근처에 CDMA 핸드셋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Reliance 그룹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관리로부터 이를 위한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거대한 인도 텔레콤 시장 진출을 모색중인 LG 전자와 Reliance그룹의 제휴가 확정되면 인도 텔레콤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다. 이 부문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한국 기업 중 하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인하를 실시해 이미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모바일과 인터넷 보급률이 최고인 국가 중 하나이다.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2천 4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에 달하는 수치이며, 모바일 폰 사용자들은 3천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모바일 폰을 휴대하고 있다.

하이테크 텔레콤 서비스 보급률도 매우 높아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모바일폰을 휴대하여 각 학교에서는 모바일 폰 사용 에티켓을 가르치기도 한다.

서울의 APII Co-opeation Center 대표 정인욱 박사에 따르면, 2000 회계 연도 한국의 GDP 성장에서 IT 산업이 50%이상을 차지했으며, IT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정부는 국내 IT인프라 확산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한국은 일명 Korea Information Infrastructure로 불리는 155Mbps ~5Gbps 속도로 144개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 백본 네트웍을 구축했다.

10,400여 개 학교에서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전송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정부 지원 역시 IT 인프라를 통한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IT개발에 지대한 관심이 있지만, IT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성장에서는 뒤쳐져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제조부문에 있어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제조 산업이 한국 IT산업의 거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I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각각 20%, 5%이다.

지난 해 한국은 무선 가입자 수가 유선 가입자 수를 앞서면서 무선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거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한국은 무선전화의 CDMA 테크놀로지를 상품화한 최초의 나라이다.

이제 내년에는 CDMA-2000 (IMT2000) 기술 부문에서 한국은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이다.

한국 가입자들은 핸드셋으로 단지 통화만이 아니라, 비디오 서비스, 모바일 쇼핑, 위치 제공 정보, 화상회의, 모바일 뱅킹, 뉴스 등등 무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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