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대표 허노중)은 20일부터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광통신망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통신망 서비스는 전송속도가 155Mbps 수준이었던 기존 서비스에 비해 초당 최대 신문지 62만5000페이지 분량을 전송할 수 있는 80Gbps급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SK증권, 교보증권, 동원증권, 메리츠증권을 비롯한 4개 증권사와 증권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증권전산은 향후 자체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중소형 증권사는 물론 대형 증권사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증권전산은 이번 서비스가 최신 통신기술을 이용, 대용량 데이터의 원격지간 통신을 가능케 하면서도 이중화로 인해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네트워크사업팀의 이문형 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속도, 안정성 모두 기존 서비스에 비해 크게 향상된 데 비해 사용요금은 자체 원가절감을 통해 기존 서비스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내년부터 호가가 10단계로 변경되고 데이터 전송방식도 UDP로 바뀜에 따라 보다 빠른 통신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하길 원하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며 “원격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증권사 사이에서도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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