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한 토종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일본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다.
메일 전문 업체 와이즈포스트(대표 홍승돈)는 일본 NTT사와 자체 개발한 ‘매치메일’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기로 합의하고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투자하는 방식의 현지법인은 자본금 20억엔으로 출발하며 이르면 내년 4월경 공식 출범한다.
와이즈포스트는 매치메일을 일본 현지 네티즌의 입맛에 맞게 새로 개발해 유선과 모바일로 동시에 서비스하게 된다.
홍승돈 사장은 “올 초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타진해 이미 NTT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투자방식, 지분규모 등 세부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와이즈포스트가 개발한 ‘매치메일’은 상대방의 e메일 주소를 모르더라도 자신과 동일한 목적·취미·관심사를 가진 다수에게 일괄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자신이 받기 원하는 정보를 담은 메일만 골라서 받아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일 서비스다. 매치메일은 지난 2월 인터넷 포털 다음(http://www.daum.net)과 네이버(http://www.naver.com)에 개시해 2개월만에 200만명의 회원이 가입 ‘최단기간 최대회원 확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모델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처음 개발돼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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