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탈 것으로 주목 받아온 세그웨이(코드명 진저)는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와 관련, 세그웨이의 발명가인 딘 카멘이 최근 자동차 산업의 발상지인 미시간주의 트로이시에 위치한 협력업체 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그웨이는 자동차 산업과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라며 “일례로 세그웨이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유자 중 대부분은 세그웨이 2대를 트렁크에 싣고 다니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멘의 주장에 대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도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의 래리 번스 부사장은 세그웨이에 대해 “정말 깔끔한 탈 것이지만 8000∼1만달러하는 가격이 장애물”이라며 “카멘이 차세대 제품은 가격을 낮춰 걸음을 대체할 매력적인 수단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카멘은 세그웨이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에 대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1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매 판매는 1년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파이의 CEO인 J T 배텐버그 3세는 “세그웨이 부품 생산을 위해 미시간 플린트 공장에 새로 17명을 고용한 데 이어 내년에는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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