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말 현재 cdma2000 1x 가입자가 349만명에 이르며 이동전화사업자들의 지난 10월 무선인터넷 부문 매출액이 79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cdma2000 1x 단말기 보급대수가 지난 11월말 현재 349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 KTF와 LG텔레콤이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매월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 관계자는 “cdma2000 1x 가입자 중 70%인 239만명은 실제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우량 가입자”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제외한 무선인터넷 이용에 따른 월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 수입도 지난 10월 현재 월 79억원으로 cdma2000 1x 서비스 개시 시작월인 지난 5월의 월 8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앞으로 cdma2000 1x 서비스를 비롯한 3세대 서비스의 확산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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