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및 장비전문업체들의 서비스 사업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통신사업자들의 VoIP장비 및 솔루션 도입이 지연됨에 따라 주요 솔루션 업체들은 수익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나섰다.
지난 9월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가 인터넷전화 ASP서비스와 호집중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인터보스(대표 고광수)도 VoIP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달 인터넷전화사업자로서 겸업을 선언했다. 이밖에 엠씨글로벌(대표 조충희·이호식), 엔텔테크놀로지(대표 임건영) 등의 업체가 신규로 인터넷전화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처럼 인터넷전화 솔루션 업체들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함께 자사 장비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급기반을 확대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안고 있다.
코스모브리지는 기존 기간통신업체 대상의 콜터미네이팅(호집중)사업과 ASP에 자사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대표적인 경우. 특히 최근 별정통신2호사업자들은 인터넷전화사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장비구매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부담을 안고 있어 이같은 인터넷전화 ASP서비스로 별정통신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코스모브리지측은 설명했다.
인터보스는 그동안 PC투폰 솔루션사업에 주력했지만 최근들어 이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어 지난 11월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위한 별정통신2호사업자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회사는 이미 자체개발한 솔루션과 빌링시스템 등의 핵심장비를 활용해 내년부터 인터넷전화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폴리픽스(대표 김재훈)도 기존 인터넷전화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솔루션 업체의 경우 자체 개발한 장비를 차별화된 서비스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안고 있다”며 “일반전화망(PSTN) 임대로는 어려운 최소요금 통화(Least Price Routing)와 콜포워딩, 착신전환, UMS번호부여 등 부가서비스 기능을 적극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oIP솔루션업체 한 관계자는 “솔루션 판매의 경우 수익 기복이 심해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서비스는 고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 솔루션 업계의 수익성 측면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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