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http://www.kddi.com)가 적자를 내고 있는 이통 자회사 두개를 매각키로 하고 미국 투자회사 리플우드홀딩스에 의뢰해 매각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은 18일 KDDI 이나모리 가즈오 고문의 말을 인용해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두개 이통 자회사의 매각협상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세이은행 등 일본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리플우드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모리 고문은 KDDI의 최대 주주인 휴대폰업체 교세라의 창업자 겸 명예회장이다.
KDDI는 최근 적자가 늘고 있는 3개 이통사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2조엔(약 157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덜어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들 중 KDDI가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업부는 최근 가입자가 격감해 지난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투-카’와 ‘DDI포켓’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DDI 대변인은 “현재 이통사업부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회사를 매각하는 협상이 구체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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