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점·극장·공연장 등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문화상품권의 사용 범위가 온라인으로 대폭 확대된다.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준묵)은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겸용 문화상품권을 18일 선보였다.
온라인 이용자는 상품권의 ’스크래치’란을 긁어낸 후 나타난 인증번호를 관련 사이트에 등록하면 상품권의 액면가를 사이버머니인 ’문화캐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정산 절차 및 개인정보 유출 없이 고객의 아이디(ID)와 암호만으로 이용요금을 결제해 문화상품권이 온라인에서도 안전하고 대중적인 소액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김준묵 사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문화상품권 발매로 선물 목적이 아닌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구매가 전년에 비해 약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고액 상품 구매로까지 이어져 내년에는 문화상품권 발행액수가 1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상품권은 98년 첫 발매된 이후 현재 전국 2만여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850억원 규모의 발행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문화진흥은 온·오프라인 겸용 상품권 발매와 동시에 문화 콘텐츠 유료 포털 사이트인 ‘컬쳐랜드(http://www.cultureland.co.kr)’를 오픈, 상품권 이용자들이 영화·게임·만화·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화진흥은 이 사이트를 문화 콘텐츠·교육·쇼핑몰·문화정보 등으로 우선 꾸미고 향후에는 채팅·모바일·여행·엔터테인먼트·영상 분야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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