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경제·경영분야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마이크로코즘(microcosm)을 펴냈던 경제학자 조지 길더 박사와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길더/포브스 텔리코즘(telecosm) 콘퍼런스’는 통신 및 인터넷 관련 업체 최고경영자들간 불황을 탈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담론으로 뜨거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통신사업자들이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투자자금을 쏟아 부어 건설한 광대역 통신 인프라를 고수익 사업으로 전환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역설한 리버스톤 네트웍스(www.riverstonenet.com)의 로뮬러스 페레이라 사장(35)의 주제발표가 관련업계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 어니스트&영(http://www.ey.com)에 의해 ‘올해(2001년) 최고의 경영인’으로 선정된 페레이라 사장은 네트워크의 대명사인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해 야고시스템스·케이블트론 등을 거치면서 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았다. 또 페레이라 사장의 뛰어난 지도력은 5년전 야고 전직원 45명 중에 43명이 현재 그를 따라 리버스톤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 인도에서 태어난 덕분에 지금도 동양적 사고와 가치관을 중시하는 페레이라 사장은 “사람이 곧 자산이며 팀워크가 힘”이라는 소신을 실천해 직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스톤 네트웍스는 이렇듯 강한 팀워크에서 나오는 뛰어난 기술력에다가 모회사였던 케이블트론의 마케팅 능력이 상승효과를 거둬 NTT·MCI월드컴·브리티시텔레콤(BT)·한국통신 등 전세계 40여개국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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