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트톱박스 톱 메이커인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가 15일로 예정됐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수신기 1차 납품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1차 납품은 위성방송의 내년 3월 본방송을 위해 목동 송출센터와 AS 및 판매업체에 공급될 800대 물량으로 스카이라이프는 “휴맥스가 1차 공급을 위한 테스트에 제품을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1차 납품업체 선정에서 자동 탈락됐다”고 밝혔다.
휴맥스가 이번 납품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공급제품에 사용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MPEG칩을 다뤄본 경험이 부족해 개발기간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휴맥스는 그동안 수출형 디지털 세트톱박스에 필립스의 칩을 사용해왔다.
휴맥스가 1차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함에 따라 당초 휴맥스가 공급할 예정이었던 240대는 지난 10월 입찰시 계약내용대로 현대디지탈테크와 삼성전자 2개사로 분배된다.
이에따라 현대디지탈테크는 당초 400대에서 600대, 삼성전자는 160대에서 200대로 공급량이 늘어나게 됐다.
한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내년 1월과 2월에 2, 3차 공급물량에 대한 테스트를 다시 실시할 예정인데 휴맥스가 여기에도 불응할 경우 위약금을 물게 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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