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석종)가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생명공학(BT) 관련 2개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대학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02년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신규과제에 ‘조혈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대표 김형준 교수)와 ‘장관계 감염세균 유전체연구센터’(대표 최현일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조혈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5억원씩 5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인의 조혈계종양 특이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 새로운 진단기법과 신개념 치료물질 개발에 나선다.
또 장관계 감염세균 유전체연구센터는 10년 동안 45억원의 연구비로 패혈증 비브리오균과 장티푸스균의 유전체정보를 확보하고 한국형 장티푸스균에 대한 세포내 기생세균 감염증의 새로운 패러다임 항균요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연구센터는 기존 호르몬연구센터와 농업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등과 함께 생명공학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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