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대상 후보작-모바일게임

◆라스트워리어-게임빌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바일 자바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의 파일 사이즈가 작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작 에피소드 형식으로 개발됐으며 총 10부작으로 기획 출시되고 있다. 게이머는 가이아 대륙을 구하기 위해 워리어·나이트·드워프·엘프·마법사·수도사 등 6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괴물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기존의 일회성 게임과 달리 게임 종료시 유저의 레벨 및 아이템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다음 게임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다음번에 플레이 할 때 게이머는 서버에 접속해 이전 레벨 및 아이템 등의 캐릭터 정보를 읽어들여 지속적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또 WAP 게임처럼 무선인터넷에 항상 접속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휴대폰에 한번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추가 전화비를 부담하지 않고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종족별로 63가지 아이템과 60가지의 기술을 갖고 있어 다양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의 (02)876-5252

 

◆포켓프로야구-포켓스페이스

 포켓프로야구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무선인터넷 n.TOP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버추얼머신(GVM)용 야구 게임이다.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인 ‘포켓프로야구’는 기존 텍스트 위주의 WAP 게임과 달리 PC에서 구동되는 야구 게임와 같이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게임진행 방식을 채택해 역동적인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게임에 반영하기 때문에 좀더 생동감 있는 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구 게임에서 생길 수 있는 더블플레이, 에러, 투수의 다양한 구질, 타격타이밍, 코스에 따른 타구의 변화,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수비 기능 등 실전 야구경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휴대폰 숫자 버튼만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경기결과에 따라 동네야구, 아마추어야구, 프로야구 등으로 플레이어의 등급을 구분하고 있어 자신의 수준을 한단계씩 높여 나가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문의 (02)579-8447

 

◆모바일 컴온베이비-어니컴

 아케이드와 PC 게임 버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컴온베이비’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퀄컴의 브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56컬러로 제작, 화려한 그래픽을 재현하고 있다. 게임의 주인공들은 아직 기저귀를 채 벗지 못한 6명의 아기 캐릭터들로 첫 모습부터 장난기가 물씬 풍기지만 능력면에서는 어른들을 능가하는 초인이다. ‘컴온베이비’는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3대 분유회사들이 주최한 ‘슈퍼베이비 선발대회’를 무대로 한다. 6명의 초인 아기들은 다양하고 기발한 이벤트를 통과해야 슈퍼베이비에 선발된다. 현재 컴온베이비 게임 시리즈 중 상대를 KO시키기 위해 요리조리 피하며 뺨을 때리는 ‘뺨때리기 왕자’가 개발 완료됐으며 조만간 ‘짜릿 짜릿 줄넘기’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같이 ‘컴온베이비’는 독특한 캐릭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각 이벤트를 주제로 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문의(02)541-0080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