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인기상품>컴퓨터-PDA폰, 프린터, 스캐너

◆PDA폰

 ‘셀빅 XG로 기업시장까지 평정하겠다.’

 전자신문 인기상품으로 선정된 제이텔(대표 박영훈 http://www.jtel.co.kr)의 무선PDA폰인 ‘셀빅XG’는 기업용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제이텔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 가격대비 성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무선기능이 필수적인 기업시장에서는 컴팩이나 다른 국내 경쟁사에 열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 바로 셀빅 XG다. 셀빅 XG는 현대감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통신모뎀을 내장,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cdma 1x방식의 통신모듈을 장착, 고속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며 패킷(packet) 단위 과금으로 통신요금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크기와 무게 또한 PDA폰 중에서는 세계 최소형, 최경량인 셀빅 XG는 기존의 시리얼(serial)통신을 이용한 PC와 동기화(sync) 기능을 USB로 변경하여 고속으로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통신기능이 추가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전원(배터리)부분을 충전식으로 설계했다.

 셀빅 XG는 확장슬롯(XG슬롯)을 이용하여 블루투스·무선랜·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 등 PDA에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셀빅 XG의 새로운 모습이다.

 이러한 기술혁신 부분을 인정받아 셀빅 XG는 지난 6월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대한민국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셀빅 XG는 6개 증권사가 참여, 최근 시작한 무선 증권거래 서비스인 ‘모바일로’의 단말기로 선정된 데 이어 SK텔레콤의 유무선 포털이 네이트 단말기로도 선정, 단숨에 무선 PDA폰의 강자로 부상했다.

 셀빅 XG는 타 무선 PDA폰과 달리 고객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다른 PDA폰의 경우 완전 방전시, 새로 설치한 프로그램이 삭제되지만 이를 플래시 백업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또 독자개발한 OS를 사용, 완벽한 한글지원이 가능한 점도 다른 PDA폰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다.

◆레이저프린터-삼성전자 마이젯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짧은 프린터 사업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기술력과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갈수록 높여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젯 프린터는 ‘e버튼’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채용해 인쇄취소·잉크절약·용지절약과 같은 첨단기능을 프린터에서 직접 구현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40만∼50만원대의 보급형 가격에 판매되면서 소호족이나 개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이젯시리즈는 또한 출력속도를 좌우하는 CPU 및 메모리를 기존 제품에 비해 200% 가량 향상시킨 중형 프린터급 성능에다 보급형 가격을 적용했다. 특히 블루누드 컬러를 채택, 인테리어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이젯시리즈는 이와 함께 소비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음성안내기능은 물론 잉크잔량 표시기능 등 독자적인 기술을 채용해 올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제품은 또한 개인용 프린터로는 처음으로 USB와 패럴렐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지원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토너량을 40%가량 절약할 수 있는 토너절약기능·인쇄취소·재인쇄 기능 등을 결합한 ‘e버튼’을 채택, 경제적 효과를 배양했다.

 여기에다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주로 사무실에서만 사용돼 오던 레이저프린터에 오피스 기능이 추가됐으며 디자인 역시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마이젯시리즈는 또한 윈도는 물론 리눅스와 맥OS 8.0 이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마이젯시리즈 출시에 맞춰 대학가·극장·상가를 중심으로 로드쇼를 펼쳐 왔으며 특히 프린터 사용빈도가 높은 대학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CF를 제작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세상의 완성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에서의 우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대표 프린터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잉크젯프린터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의 데스크젯 포토 920c는 포토프린터중 가장 저가형 모델로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데스크젯 포토 920c는 이에 따라 올 한해 일반 가정에서 사진급 프린팅을 원하는 고객 및 빠른 인쇄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열전사 방식의 잉크젯 인쇄기술을 채용한 데스크젯 포토 920c의 가격은 20만원대 초반. 하지만 인쇄품질은 최대 2400dpi로서 포토용지 사용시 일반 사진과 별차이 없는 인쇄품질을 낸다. HP 포토렛3 컬러 레이어링 기술이 사진처럼 생생한 최고품질 인쇄를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데스크젯 포토 920c는 포토용지를 사용할 경우 최대 240×1200dpi의 컬러해상도를 지원하며 자동조정컬러 세팅으로 텍스트·그림·사진을 실제와 가깝게 실현해준다.

 인쇄속도의 경우 흑백은 최대 9ppm, 컬러는 7.5ppm으로 웬만한 레이저프린터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잉크부족 표시기능으로 갑작스런 인쇄중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용지처리 용량으로는 종이는 최대 100장, 배너와 카드는 각각 최대 20장·30장까지 가능하다.

 이같은 제품성능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편의기능은 왜 HP 데스크젯 포토 920c가 포토프린터의 베스트셀러인가를 확인시켜 준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데스크젯 포토 920c가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데 한 몫했다.

 접이형 용지함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주며 인쇄취소 버튼을 장착해 불필요한 용지인쇄에 따른 잉크나 용지의 낭비를 막아준다.

 USB 및 패럴렐 포트 모두 지원하며 기본 번들되는 소프트웨어인 파워웹 플러스 퍼블리셔는 인터넷상의 프린팅을 용이하게 해 준다.

 한국HP는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HP클럽에 제품등록을 할 경우 AS기간을 2년으로 연장, 사용중의 고장발생에 따른 비용부담을 해소시켜 주는 사후서비스 노력를 펼치고 있다.

 

◆스캐너-한국엡손 ‘퍼펙션1250’ 스캐너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 http://www.epson.co.kr)이 지난 8월 출시한 ‘EPSON 퍼펙션 1250과 1250포토’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1200dpi의 고해상도와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급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이미 스캐너 시장에서 대표 히트상품으로 꼽혔던 엡손 퍼펙션 640U의 뒤를 잇는 이 제품은 드라이버가 완벽하게 한글화돼 있을 뿐 아니라 이미지를 자동으로 판단해 주는 자동스캔모드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1200dpi해상도로 처리되는 고급 스캐닝 기술과 디지털 앨범 및 홈페이지 제작 등 폭넓은 응용기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일반 가정으로의 보급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얇고 심플한 미래형 제품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디자인 감각에도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퍼펙션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필름 스캔장치를 활용, 인화하지 않은 필름의 경우에도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원고덮개를 떼어내지 않아도 인자판 위에 필름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네거티브 및 포지티브 필름(35㎜)을 간단하게 1장씩 스캔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인 엡손 트웨인5(TWAIN5) 드라이버를 통해 네거티브·포지티브 필름을 전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다. 아울러 각 스캔 대상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이미지에 적당한 해상도를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향상됐다.

 더불어 이번 퍼펙션 시리즈는 제품 외장에 4개의 원터치 버튼을 제공,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메일버튼과 웹 버튼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인터넷과의 연계작업을 전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스캔한 이미지를 사용자가 선택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돼 있어 과거와 같이 어려운 응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미지 출력·e메일 전송·광학문자인식(OCR) 절차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끝낼 수 있다.

 전자우편 컬러복사 프레젠테이션에 이미지 추가는 물론 사진 재인쇄와 스캔한 텍스트를 편집할 수 있는 텍스트 변환기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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