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특별상-교육용 부문

교육용 부문에서는 올해 출시된 에듀테인먼트 작품 중 흥행성과 교육성을 겸비한 두 작품을 선정, 게임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수여하게 된다.

 처음 신설된 분야지만 최근 에듀테인먼트 장르의 인기를 반영하듯, 시장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다수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교육용 분야 시상에 출품된 작품은 조이멘트(대표 민태홍)의 ‘매직빌더’, 르벡의 ‘뮤지컬 조이’, 룬스튜디오의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엔버스터의 ‘판다다닥’, 인비전 엔터테인먼트의 ‘짱구 타임캡슐’, 이미지뱅크의 ‘탱크램’ 등 6개 작품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작품은 지난 11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조이멘트의 ‘매직빌더’다.

 가장 최근 출시돼 큰 상을 수상한 만큼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매직빌더’는 3차원 공간에서 3D블록을 이용해 성이나 건물을 만드는 에듀테인먼트 PC게임이다. 유럽에서 볼 수 있는 마을·성·놀이터·우주 등 네가지 테마공간에 이용자가 다양한 모양의 블록들을 조합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내용이다. 게임 방법은 두가지로 기본적인 테마공간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과 미리 제작된 모델의 블록을 섞은 후 원래 모양을 맞추는 방식이 있다.

  특히 3차원 그래픽으로 재현된 다양한 블록들은 마치 실제와 같은 사실감을 주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단순한 게임에서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성인용 등 다양한 종류의 레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게임에서 완성한 작품을 앨범에 사진을 보관하듯 저장할 수 있으며 프린트로 출력해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게 공간 지각력과 창의력 등을 향상시켜 주는 교육적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벡(대표 백순엽)에서 제작한 ‘뮤지컬 조이’도 올해 출시된 교육용 게임 중 주목받는 작품이다. 지난 4월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뮤지컬 조이’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피아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에듀테인먼트 게임이다. 기존의 딱딱하고 주입식의 피아노 교육에서 탈피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피아노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컴피아노’라는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컴피아노’는 신디사이저처럼 여러 건반의 입력이 가능한 PC용 피아노로 음악교육 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 작품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신생 게임개발업체인 룬스튜디오(대표 방유석)가 1년 4개월 간 공들여 제작한 ‘엄마 다녀오겠습니다’도 올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용 게임으로는 드물게 롤플레잉 장르를 채택하고 있으며 어린이 예절교육을 게임의 소재로 삼은 것도 참신한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게임하면 일단 거부 반응부터 보이는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엔버스터(대표 지원준)가 개발한 온라인 타자게임 전문사이트 ‘판다다닥’( http://www.dadadaq.com)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타자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창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밖에 인비전엔터테인먼트(대표 송원영)의 ‘짱구 타임캡슐’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짱구 캐릭터를 활용해 시계에 대한 교육적인 면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이미지뱅크(대표 이근상)의 ‘탱그램’은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도형 맞추기를 즐기는 게임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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