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전문 전시회인 ‘2001 추계 인터넷 월드’가 11일(현지시각)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개막됐다.
9·11테러와 경기침체 여파로 행사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전시장은 인터넷 신기술 및 시장흐름에 관심있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번 행사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시스코시스템스·IBM·AOL·AT&T·오라클·컴팩컴퓨터·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C&W)·컴퓨터어소시에이츠(CA)·리얼네트웍스 등으로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고아메리카·버라이즌 등 유·무선 지역인터넷 제공업체, f5네트웍스를 비롯한 인터넷 트래픽·콘텐츠 관리업체 등 인터넷·통신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규모나 지명도에서 역대 전시회 못지 않았다.
이번 인터넷월드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스트리밍 미디어기술. MS·AOL 등을 비롯해 리얼 네트웍스 등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다시한번 각광받으면서 중소업체들이 솔루션 및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주목받은 제품으로는 시에라 와이어리스의 새로운 PC무선 네트워킹 카드(제품명 AirCard 555)가 꼽혔다. “다가오는 CDMA 1xRTT 무선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한 제품”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처럼 새로운 네트워킹 카드는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전송속도가 기존(14.4Kbps)에 비해 10배 이상(153Kbps) 향상됐다. 이 제품은 또 PCS와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모두 운용되는 등 듀얼밴드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AOL타임워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보브 피트먼, 컴팩의 마이클 카펠라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리얼의 로브 글레이저, 제누이티의 폴 구도니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의 크리스티 헤프너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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