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LCD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형 디지털 음주측정기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출시됐다.
초미세기계가공(MEMS)기반의 가스센서와 군용 베터리를 개발해온 세주실업(대표 이원배 http://www.safe-drive.com)은 경찰용 음주측정기와 같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숫자로 표시할 뿐만 아니라 혈액 1L속에 들어있는 알코올의 무게까지 나타내는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음주측정기는 경찰용과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30분의 1로 대폭 낮춘 저가형이다. 크기도 일회용 라이터와 유사하게 만들어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세주실업의 MEMS기반 가스센서는 기존 수입품 및 국내 생산단가가 5000원이던 것을 25분의 1로 대폭 낮춰 현재 200원에 생산되고 있다.
이원배 사장은 “MEMS기술에 관한한 중국보다도 더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 액세서리 유통상과 50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도 성사시켜 1차분 선적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세주실업은 휴대형 음주측정기 대리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12일 서울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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