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들 "내년 오프라인 기반 확대"

 ‘오프라인 기반을 확대하라.’

 2002년 수익창출의 원년을 향한 e마켓들은 무엇보다 오프라인 기반 사업을 확대하거나 EC에 유리한 오프라인 인프라 갖추기에 더욱 주력할 전망이다.

 우선 소싱력 확대다. 특히 e마켓의 소싱 강화 움직임은 해외시장까지 포함하고 있어, e마켓간거래(M2M)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삼성SDI 중국 현지 공장에 MRO 물량을 처음 수출한 아이마켓코리아는 내년 아이마켓아시아의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중국·동남아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수출 외에도 일본으로부터 직접 부품을 소싱, 가격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케미즌닷컴이나 지티웹코리아 등도 M2M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중계형 서비스로 시장진입에 성공한 e마켓들은 구매대행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PB상품 판매, 업종 컨설팅 등 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계형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철강업종의 스틸엔메탈닷컴과 애니스틸닷컴 모두 내년부터 소싱을 통한 내수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전자업종의 일렉트로피아도 구매대행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계수수료 기반의 e마켓을 운용하는 축산업종의 드림엑스팜은 1차 육가공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팜스넷은 PB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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