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IPv4(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 사용자를 차세대 인터넷 IPv6망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터널브로커’(Tunnel Broker) 서비스가 국내에서 개통된다.
이에 따라 IPv6의 상용화와 붐 조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국내외 IPv6 호스트간의 접속이 간단해져 선진국과의 차세대 인터넷 프로젝트 공동수행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인터넷 기반기술 전문업체인 아이투소프트(대표 김성일 http://www.i2soft.net)는 국내 최초로 전세계 모든 IPv6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터널브로커서비스를 10일부터 무료제공키로 했다.
터널브로커란 호스트 또는 망을 IPv6체계로 구성해 놓고 원격지 IPv6 호스트나 망에 접속하고자 할 때 수작업으로 처리되던 ‘터널링’(tunneling) 작업을 별도 조작없이 자동 시스템구성(configuration)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행 IPv4망 사용자끼리도 IPv6 패킷 송수신이 가능하며 선도시험망(KOREN)에 가입된 30여 기관 및 해외 KOREN 연동기관들과도 송수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http://tunnelbroker.i2soft.net으로 접속하면 된다.
아이소프트측은 “현재 터널브로커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고정 IP주소를 갖고 IPv6 스택을 포함하고 있는 ‘윈도2000’이나 ‘윈도XP’ 등의 운용체계(OS)를 사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DNSv6를 구성, IPv6통신을 더욱 활성화하고 리눅스·FreeBSD 등으로 지원OS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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