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마감된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불참했던 하나로통신이 실권주 배정에 참여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동기식 IMT2000 서비스에서 LG텔레콤과의 제휴관계를 위해 100억원 규모로 실권주 배정에 참여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최근 드림라인 인수가 결정됐고 앞으로 파워콤 입찰 참여, 두루넷과의 전략적 제휴 등 유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불참했으나 LG텔레콤측과 향후 제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다시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상증자 불참 이후 LG텔레콤측의 실권주 참여 요청도 있었고 사내외에서 증자 참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제휴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수준인 100억원 규모로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하나로통신은 550억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었다. 하나로통신이 100억원을 투자할 경우 LG텔레콤 전체 지분 중 0.6%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LG텔레콤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하나로통신의 재참여 및 실권주처리 방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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