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협회 설립기념 세미나 주요내용

사진; 6일 코엑스 콘퍼런스센터 320호에서 열린 인터넷전화협회 설립기념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터넷전화협회(회장 송용호 애니유저넷 사장)는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 인터넷전화기술 및 상용화모델의 세계진출 전략’을 주제로 설립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논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인터넷텔레포니 메가트랜드(유승화 아주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시장조사기관 ID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세계적인 IP텔레포니(VoIP+인터넷텔레포니) 이용자수는 5800만명을 넘어 이미 6000만명시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IP텔레포니시장은 오는 2005년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37억달러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고 IDC는 내다보고 있다.

 기술적인 진행방향으로는 소프트 스위치를 이용해 IP네트워크에 모바일·기업용·홈네트워킹 등 3자가 모두 결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서킷 스위칭이 주류를 이루던 IP네트워킹에 소프트 스위칭의 활용과 도입이 더욱 확대돼 나갈 것이 분명하다. 또 IP텔레포니의 영역도 IP콜센터, IP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으로 응용분야를 넓혀가며 세력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전화기술의 세계화 전략(박용호 웹콜월드 사장)=한국 인터넷텔레포니기술의 해외시장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특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발굴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 1위의 명성과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시장에서 먹히지 않는 서비스와 솔루션은 세계시장 어디에서도 먹힐 수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

 또 한국업체간 무리한 경쟁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전략적으로 공조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개별적인 기술과 시장대응으로 넘기 힘든 벽도 몇몇 업체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장점만을 합친다면 더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넓은 세계시장을 놓고 국지적으로 한국 업체끼리 맞붙을 필요는 없다. 여기서도 선택과 집중의 전략은 주효하다. 서비스 확산의 가능성과 노하우를 많이 가진 업체들은 그 분야에 주력하고 장비와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은 그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면 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전략적인 접근과 업체간 공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VoIP사용 확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방향(박민수 LG전자 네트워크연구소 책임연구원)

 그동안 VoIP 대중화가 많이 진전됐지만 여전히 일반인의 인식 부족과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는 VoIP의 전면 대중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또한 여러 VoIP장비 업체들의 등장은 일면 기술개발 경쟁의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측면이 있었지만 장비간 호환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장비간 호환성 제고를 위해서는 각 제품에 표준선택 항목표시를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표준 VoIP 테스트망을 운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이 될 것이다. 또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재의 문제는 사용자의 요구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과 함께 VoIP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음성인식 및 합성, 다자간 콘퍼런스, 무선LAN을 이용한 임시전화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형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리=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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