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은 중국과 공동으로 차세대이동통신 표준을 연구할 ‘베이징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를 오는 14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중국 이동통신연구개발센터 설치는 4세대 이동통신 핵심원천기술을 중국과 공동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한편 이동통신 분야의 거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및 산업·서비스 동향 등을 현지에서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ETRI는 이에 따라 중국 베이징에 50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차해 운영할 계획으로 사이버타워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파견인력은 책임급 및 팀원 각 1명과 현지 고용인 등 모두 5명 선이 될 전망이다.
ETRI 관계자는 “한·중 이동통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현지 이동통신기술 동향에 대한 조사·분석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CDMA 기술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된 것으로 봐도 좋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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