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와 영국정부간에 전자상거래 협력체제가 구축됐다.
김대중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중인 장재식 산자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각) 휴이트 영국 통산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자상거래분야의 협력을 위한 정부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관련기사 2면
한국과 영국 정부는 양해각서에서 △시장신뢰, 거래의 안전, 분쟁해결, 지적재산권 등 국제 전자상거래 규범과 관련된 문제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전자상거래 현황 지표,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한 세미나 개최,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양국이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기술개발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 전자상거래 실무책임자간 협의를 통해 협력약정 부속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개최예정인 한·영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전자상거래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국과 영국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으로 양국이 전자상거래 국제규범 확립에 협력하고 아시아와 유럽의 전자상거래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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