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결제 전문업체인 소프트가족(대표 성현만 http://www.softfamily.com)이 최근 홍콩에 현지법인 ‘소프트패밀리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 ‘소프트패밀리차이나’를 설립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가족은 중국에 ARS 결제 시스템을 제공, 인터넷 유료 콘텐츠 결제수단을 공급해 중화권 소액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소프트가족은 또 국내 유무선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도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소프트가족은 자사 결제 서비스인 ‘이빌링’을 이용하는 고객사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콘텐츠 판매에서부터 중화권내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을 통해 콘텐츠 유료화 시장을 선점한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최근 방한한 소프트패밀리차이나 CEO인 유지앙(余江) 대표는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올해 27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03년에는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네티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결제수단 역시 미흡한 실정”이라며 “ARS 결제 서비스 및 유무선 인터넷 콘텐츠 신디케이션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지원과 업무협력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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